‘무공해 수소사회’가 현실로 다가온다
‘무공해 수소사회’가 현실로 다가온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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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 오픈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무한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이 자동차가 생활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무공해 수소사회’가 현실로 다가왔다.

수소전기자동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소전기하우스’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문을 열었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국내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전기차 관련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및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

230㎡(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 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소전기하우스’는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마치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 한 입체감과 생동감도 부여해 준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관람객들은 AR 기기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수소전기차 구동방식 체험’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AR 기기를 이용해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특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어 스위치를 눌러 수소전기차로부터 나오는 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우스 체험’에서는 실제 일반 가정집과 똑같이 꾸며 놓은 거실과 주방에 들어가 수소전기차에서 나오는 전기로 에어컨, 선풍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접 작동해보며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되는 물을 사용하는 미래의 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발전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전력량과 하우스로 공급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간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3대의 수소전기차는 체험공간에 전시된 5대의 에어컨과 TV, 선풍기, 믹서기는 물론 전시장 곳곳에서 상시 가동되는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정도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무공해 자동차 체험’에서는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의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전기차의 공기청정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수소사회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자란 식물들이 있는 정원을 구경하고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전기를 생산하며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프로젝트명 FE)의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수소전기차의 원리 등 앞서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실험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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