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정유사에 상생 노력 촉구
주유소협회, 정유사에 상생 노력 촉구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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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확대·경유세 인상 정책 등으로 업계 위기상황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최근 정부의 알뜰주유소 공급입찰이 완료됨에 따라 9월부터 5차 알뜰주유소물량 공급이 시작되는 가운데 주유소협회가 정유사의 상생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21일 회원사들로부터 알뜰주유소 공급사로 선정된 정유사에 대한 항의집회 등 단체행동을 실행할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협회는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툼과 분쟁만이 능사가 아니라 우선 대화를 통해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우선 정유사의 상생 노력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은 “현재 주유소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석유유통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보여진다”면서 “안으로는 정부에서 알뜰주유소를 더욱 확대하고 밖으로는 경유세 인상이나 친환경차 확대와 같이 업계를 위축시키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끼리 다투고 갈등국면을 이어나가는 것은 결코 주유소업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협력 강화 등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대기업인 정유사에서 주유소업계의 경영난 극복과 국내석유업계의 상생을 위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유소협회는 “알뜰주유소 공급입찰 등으로 인해 정유사에 대한 회원사의 반감도 매우 커진 상황에서 알뜰 공급가격과 가격차별이 심해지는 등 정유사가 주유소 시장에 반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사에 대결과 분쟁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설득하고 있는 만큼, 정유사에서도 주유소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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