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태안군, 새빛공원 등 대표적 관광명소 개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태안 이원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태안군의 솔향기길과 연계하는 등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대표적 관광명소로 개발, 고용창출 및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22일 태안군과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상기 태안군수와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에서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서부발전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공원조성 사업을 일괄 추진하고, 태안군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부지제공 등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태안군 이원호에 들어설 수상태양광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40MW급으로, 수상태양광 모듈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호수주변 산책데크 등을 조성,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달성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주민친화형 신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8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 베트남 태양광발전 사업 등 해외 신재생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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