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페루가 대형유전인 북부 Loreto주 소재 192광구에 대해 국영-민간기업 컨소시움을 통해 개발을 추진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석유광구 개발권 양허기관인 Perupetro는 페루의 대표 대형 유전인 192광구에 대한 개발권을 국영 Petroperu(다운스트림 담당)와 현 192광구 운영권자인 Frontera Energy(캐나다 기업, 2015년~2019년)의 컨소시움을 통해 개발하도록 허용했다.
Perupetro는 192광구에 대해 30년 개발 및 운영 양허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Petroperú의 192광구 개발 참여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법률(Ley 30357)이 국회에서 발의 및 의결된바 있다. 하지만 Perupetro는 Petroperú의 재정조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동 유전의 개발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많은 국회의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페루 정부는 Petroperú와 민간운영권자와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조건으로 양허권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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