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세계원자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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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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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형 원전 2기 영구 폐쇄
오는 2006년 2기 추가 폐쇄

불가리아는 EU와의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폐쇄키로 했던 자국내 원전 ‘Kozloduy’ 1,2호기(440 MWe, VVER-440 노형)를 지난달 31일 영구 폐쇄했다.

‘Kozloduy’ 1,2호기는 구 소련에서 설계했던 것으로 격납건물이 없는 노형으로 EU로부터 원전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폐쇄압력이 계속돼왔으며 지난 99년 EU와 불가리아간 체결된 EU 가입 조약에 따라 올해 이전에 폐쇄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동일노형으로 폐쇄시기에 대해 EU와 불가리아간 첨예한 논란이 계속 되어온 ‘Kozloduy’원전 3,4호기도 오는 2006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며 현재 폐쇄된 1,2호기의 방사성 기기와 부품들은 소내에서 35년간 보관 후 해체될 예정이다.

‘Browns Ferry’1호기 재가동작업 착수

테네시주 안적적 전력공급 위해



‘Browns Ferry’ 2,3호기의 재가동사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 바 있는 ‘Bechtel’社가 동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위해 5년간 3억불의 계약을 체결, 지난 10월 업무에 착수했다.

Browns Ferry 1호기는 지난 85년이후 가동이 중지되어 왔으며, 이번 재가동 사업은 5년간 18억불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재가동 사업은 지난 5월 소유사인 ‘TVA’社(Tennessee Valley Authority)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TVA社는 Browns Ferry 원전의 재가동이 사업적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동 사업이 마무리되어 재가동이 되면 테네시주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케 될 것으로 보인다.

美, 기존원전 운영허가 연장


미국 NRC는 지난달 초 Surry 원전과 North Anna 원전에 대한 운전허가 갱신절차의 일환인 환경영향 평가서를 발행했다.

동 보고서는 당초 운영허가 기한이 각각 2012년과 2013년인 Surry 원전 1,2호기와 2018년과 2020년까지가 연장기간인 North Anna원전 1,2호기 등 해당원전에 대한 운영허가기간을 20년 더 연장하기 위한 단계인 환경영향 평가과정에서 운영허가 갱신을 저해하는 어떠한 환경관련 요인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상기 원전을 운영중인 Dominion사는 지난 2001년 5월 NRC에 동 원전의 운영허가 연장 신청서를 제출, 이어 NRC는 환경영향연구와 관련한 수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해 일반 대중과 지역 공무원 및 기타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NRC는 현재 16개 호기의 운영허가 연장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다른 10개 원전의 운영허가 연장을 승인했다.

이같은 운영허가 승인 추세보아 현재 미국 내에서 가동중인 103개 원전의 거의 대부분이 운영허가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Gentilly-2 원전, 운영허가갱신 승인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Hydro-Quebec사의 ‘Gentilly 2호기’에 향후 5년간의 운영허가 갱신 요청과 관련, 이를 1년 단축해 4년간의 운영허가 갱신을 승인했다.

CNSC 측은 “Gentilly 2호기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의 결함과 같이 규제기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성능분야가 있어 사업자가 신청했던 운영허가 갱신기간보다 다소 단축된 4년을 권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Gentilly 2호기에서 제안했던 설비개선공사계획들이 향후 4년 동안 동 위원회의 고려사항에 따라 보다 상세하게 기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규 4년간의 운영허가 기간 중 초기 2년경과 후 중간현황보고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Hydro-Quebec社 관계자는 “설비개선을 위한 기술적 연구를 준비하고 있지만 설비개선 시행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린바 없으며 동 연구는 2003년에 완료될 예정으로 CNSC의 이번 운영허가 갱신 승인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Qinshan 3단계 1호기, 전출력 도달

AECL社는 중국에 건설된 최초의 CANDU 원전인 ‘Qinshan 3단계 1호기’가 지난달 17일 전출력에 도달, 동 원전은 100시간 전출력(728MWe) 시험을 포함하는 다수의 시험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CANDU 6’ 노형인 ‘Qinshan 3단계 2호기’도 올해초 전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AECL사 회장 Robert Van Adel은 “Qinshan 원자로 프로젝트팀이 54개월만에 모든 공사 일정을 완료해 시간과 예산상 모두 기록을 세웠다”고 밝히며 AECL社는 미국내 자회사를 통해 개량된 CANDU 원자로 노형을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근은 최근 2년 사이 계통에 신규 병입된 4개의 원전을 포함 총 7기의 원전(5,300MWe)을 가동중이며 현재 4개 대륙에서 또 다른 8기의 CANDU 원자로를 운영 중에 있다.

<자료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주) 신보균 과장>



정리=최동혁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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