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대 연구팀, 충·방전 효율 높일 수 있는 고성능・저비용 촉매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이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전지 후보 중 하나인 공기아연전지의 충·방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성능・저비용 촉매를 개발했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은 이 같은 공기아연전지 효율 개선 촉매를 개발해 차세대 전지로서의 공기아연전지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충전식 공기아연전지에는 값비싼 귀금속(백금, 산화이리듐 등)촉매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귀금속은 현재 일부 보청기와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으나 충전 속도가 느리고 지속적인 충·방전시 전지 효율성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어 상용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이번 연구를 통해 지각 내 24번째로 풍부한 원소인 아연을 활용한 공기아연전지가 상용화 될 경우, 리튬이온전지 생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5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친환경적 전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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