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IPP사업 전력구매계약 내달 서명
남아공 IPP사업 전력구매계약 내달 서명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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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PPP 26개 프로젝트 2021년까지 완료 계획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동안 지연돼왔던 신재생에너지 IPP 사업(REIPPP) 3.5차 및 4차 선정사업에 대한 전력구매계약 서명을 오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REIPPP 사업들은 대부분 2021년경 완료할 방침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7일 제공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부 쿠바이(Kubayi) 장관은 최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IPP 사업(REIPPP) 등에 대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REIPPP는 남아공의 대표적 정책성공사례로 꼽혀왔으나 2015년말 이후 3.5차 및 4차 입찰에 선정된 IPP사업자(26개 프로젝트)들과 국영전력공사(Eskom)간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이 Eskom측에서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서명을 거부하면서 지연돼 왔다.

쿠바이 장관은 이 사업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5월부터 TF를 가동해왔으며, 최근 공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주요 관계기관회의를 통해 TF 보고서를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쿠바이 장관은 현재 Eskom은 초과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의 수요패턴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이 202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Eskom의 요금체계조정신청을 에너지규제위(NERSA)가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며 “REIPPP이 그간 성공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개선 여지도 많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쿠바이 장관은 이어 “REIPPP 3.5차 및 4차 선정사업에 대한 전력구매계약은 금년 10월말까지 서명토록 할 것”이라며 “에너지부가 IPP Office를 통해 조정과정에 참여해 kwh당 77센트가 넘지 않도록 해 더 이상 정부 재정에 대한 보증 등 추가부담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관련 REIPPP 사업들은 대부분 2021년경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초과설비에 추가적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피해를 받은 집단(흑인 등)의 참여 수준과 관련해서는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바이 장관은 “향후 모든 프로그램은 추가필요설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통합에너지계획
(IEP), 통합자원계획(IRP)이 마무리될 때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CC는 “남아공의 REIPPP를 제외한 기타 프로그램은 내년 2월말로 예정된 IEP/IRP 개정안 발표 이후로 보류되면서 현재 우리기업의 참여 또는 관심 사업들의 진행이 지연될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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