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전기차 30억불 리베이트 프로그램 추진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30억불 리베이트 프로그램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0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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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관리 수단 전기차 사용 확대 및 판매 증가 예상

▲ 캘리포니아 전기차 신차 등록 성장속도(자료:LA타임즈)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전기자동차 구매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를 지원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트라가 8일 제공한 해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3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이 허가 바로 직전에 있다.

캘리포니아는 또 전기차를 구매하면 정부에서 사용자에게 지원하는 리베이트를 25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올리는 법안도 추진 중이다.

캘리포니아는 최종적으로 이 법안을 통해 전기자동차 판매를 증가시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높아질 경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의 40% 정도로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등록되는 전기자동차를 2025년까지 약 150만 대로 늘리고,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400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에게 사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법안은 이미 상원 및 하원위원회의 일부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5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승인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7월 17일을 기준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주 및 미국의 기후 정책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미국과 글로벌 기후변화 현상과 관련해 환경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캘리포니아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10년 연장을 승인했다.

이번 정책 연장 승인으로 캘리포니아 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할 것을 법으로 규정해 놓았으며, 이는 세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규정 중 하나다.

이 법안이 추진되면서 자동차 전문가들은 전기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K자동차의 매니저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제공하는 리베이트가 증가되면 미국인들이 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어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트라는 이번 법안이 추진되면서 한국 전기차 관련 기업들에게 캘리포니아 시장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전반적인 에너지 전략과 다르게 캘리포니아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탄소배출 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중 하나가 전기차 사용 장려 정책으로, 미국 진출을 위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게 캘리포니아는 중요한 마켓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전기차 시장 관련 기업들은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기준과 정책을 빨리 분석해, 수출에 재빠른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코트라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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