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8.23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4.27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3일 국제유가는 OPEC의 8월 원유 생산 감소,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 생산량 전망 하향, 미 달러화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48.2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54.27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52.1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의 8월 원유 생산 감소 및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했다.
OPEC에 따르면 감산면제국인 리비아의 생산 감소(약 11만배럴)로 인해 8월 OPEC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7만 9000배럴 감소한 3275만 5000배럴을 기록했다.
OPEC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8월 전망치 대비 각각 5만 배럴과 7만 배럴 상향한 9677만 배럴, 9812만 배럴로 조정했다.
2018년 미 원유 생산량 전망 하향 조정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2017년과 2018년 미 원유 생산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10만 배럴과 7만 배럴 하향한 925만 배럴과 984만 배럴로 조정했다.
미 달러화 인덱스 상승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91.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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