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가 전하는 진한 감동, 고리본부와 함께하세요’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매달 개최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의 9월 상영작으로 영화 <택시운전사>를 선정,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 영화는 21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오후 1시, 4시, 7시 총 세 차례 상영된다.
독일 출신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다큐멘터리 ‘기로에 선 대한민국’을 통해 광주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렸던 독일 ARD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가 그를 광주로 데려다 주었던 실존 택시기사 김사복 씨를 모티브로 한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으로 분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라인, 고립된 상황에서도 끈끈한 정을 나누며 불의에 맞서 항거했던 광주 시민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냄으로써 137분 동안의 상영 시간 내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가 2009년부터 매달 넷째 주 목요일마다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최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는 신작 위주의 작품 선정, 영화관 못지않은 편안한 관람시설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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