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남쪽 사막지역에 약 38억7000만불 투입발전용량 700MW규모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두바이 남쪽 사막지역에 세계 최대의 집열식(CSP, Concentrated Solar Power) 방식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착수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2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UAE 관영통신사는 두바이 정부는 최근 두바이 남쪽 사막지역에 발전용량 700MW규모인 세계 최대 집열식 방식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전소는 142억 디르함(약 38억7000만달러)를 투입해 모함메트 빈 라시드 알 막툼 솔라 파크에 발전용량 700MW규모로 건설된다. 발전단가는 킬로와트당 7.3센트를 보장한다.
사업자는 두바이 수전력청(DEWA), 시공자는 사우디 ACWA Power 및 중국 Shanghai Electric 콘소시엄으로 사업 방식은 민자 발전사업으로 추진된다.
UAE 관영통신사에 따르면 Saeed Al Tayer 수전력청 사장은 이번 건설이 ‘2050 두바이청정에너지전략(Dubai Clean Energy Strategy 2050)’에서 정한바와 같이 2020년까지 두바이의 전력수요 중 7%,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7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여 두바이를 세계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경제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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