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유가급등으로 3분기 795억 적자
가스공사, 유가급등으로 3분기 795억 적자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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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업설명회, 올해 총 2130만톤 판매 예상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는 올 9월까지 1599만톤의 LNG를 도입,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했지만 3분기 경영실적은 79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 체리룸에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업계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3/4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손익을 분석한 결과, 영업손실이 868억원으로 지난 3분기보다 419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발전용과 도시가스의 판매물량 증가로 판매이익은 7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강현 사장은 “3분기가 계절적인 요인으로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유가급등에 따른 원료비 손실과 사업 경비의 증가가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수익이나 실적은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까지 도시가스용 875만톤, 발전용 670만톤을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와 41.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LNG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발전용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매출액은 6조 3362억원, 영업이익 3582억원, 경상이익 2386억원, 당기순이익 1760억원을 시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발전용의 경우 원자력 발전소 보수, 전력수요 증가, 중유대비 LNG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860만톤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도시가스용도 전년대비 7% 증가한 1270만톤의 매출이 예상돼 올해 총 2130만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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