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발견 원전 10곳·222개"
[국감]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발견 원전 10곳·222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0.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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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148개… 이물질 존재여부 공개하지 않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월성원전 1호기에 148개 등 다수의 원자력발전소가 증기발생기 내에 이물질이 발견된 상태에서 가동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은 12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분야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기준, 증기발생기에 이물질로 의심되는 물질이 존재하는 발전소는 총 10개 원전이며, 총 222개의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이물질이 가장 많은 월성 1호기는 148개의 이물질이 존재하며, 고리 4호기 26개, 한빛 3호기 15개, 신월성 1호기 13개, 한울 4호기 12개 순이다. 이어 한울 5호기 4개, 한울 4호기 1개, 한빛 2호기 1개, 신고리 1호기 1개, 신월성 2호기 1개씩의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월성 1호기, 고리 4호기, 신고리 1호기, 신월성 2호기, 한빛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임에 따라 운전이 정지된 상황이며, 한빛 3호기, 한울 4호기, 한울 5호기, 한빛 2호기, 신월성 1호기는 이물질이 존재한 채 운전 중이다.

한수원은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관리에 대해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육안검사, 외전류탐상검사를 통해 이물질을 확인 후 제거할 수 있는 이물질은 제거하고, 제거하지 못하는 이물질은 건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 후 발전을 실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수원은 한빛 2,3,4 호기를 제외한 7개 원전의 이물질 존재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물질이 존재하는 다른 원전들 역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

송기헌 의원은 “원전 내 이물질은 원전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지만 ‘안전하다’는 답변 뿐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내 이물질 여부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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