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가 미래 에너지신산업 중심으로 부상한다
ESS가 미래 에너지신산업 중심으로 부상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0.16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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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급 효과·시장 잠재력 커… 신재생에너지와 연동 각광
연평균 40.9% 높은 성장… 전세계 시장 2024년 45GW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가 향후 파급 효과와 시장 잠재력이 커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와 수요산업의 시장전망 및 주요이슈 종합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 구축에 효과적인 수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주요 대안으로 ESS가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파급 효과와 시장 잠재력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발전원 출력 안정화의 수단으로서도 ESS가 각광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ESS를 연동하면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전력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기적으론 전력부족 현상을 해결하며 장기적으로는 전력공급 확충과 전력 수요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2016년 전세계 ESS 설치(누적)용량은 2.9GW로 추정되며 이후 연평균 40.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에는 4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체 용량의 2.5% 정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가별 주요 시장은 일본, 인도, 미국, 중국, 유럽까지 5개 지역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2024년 글로벌 시장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별로는 Utility-Scale 설치 용량이 2016년 총 설치된 용량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이후 Behind the Meter 기술이 점차 더 중요해지면서 2020년 무렵엔 Utility-Scale 시장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최근 ESS는 이차전지를 이용한 전기저장방식에 집중하고 있고 특히 에너지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은 리튬이온전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이온전지도 사용한지 1년이 넘으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온도 변화가 심하면 쉽게 방전되고 충격에도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더욱이 향후 코스트와 기술면에서 더욱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판되는 전지의 에너지 밀도가 이미 한계에 달해 있어 새로운 재료를 채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혁신적인 전지반응기구의 개발, 고성능 전극재료를 발견하기 위한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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