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내년부터 베트남에 대규모 SUV 전기차 공급
엠비아이, 내년부터 베트남에 대규모 SUV 전기차 공급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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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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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도社와 합작계약… 첫번째 모델 '파이1(π1)' 출시 예정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한국의 변속기 전문기업인 '엠비아이(대표 유혁)'가 중국의 유망 SUV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中 유도社와 전략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초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고성능 SUV 전기자동차를 공급한다.

변속기 벤처기업 엠비아이는 지난 8월29일 중국 복건성 푸티엔시에서 열린 '유도 전기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엠비아이 유문수 회장과 中 유도社 임밀(林密, Lin Mi) 총경리가 베트남 전기자동차시장 석권을 위한 전략합작의향서를 체결, 한 달여 기간 동안 실무협의를 마무리 짓고 본격 양산 채비에 들어갔다고 17일 발표했다.

中 유도社(유도신에너지자동차, YUDO New Energy Automobile)는 중국 복건성에 거점을 둔 친환경 SUV 전기자동차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판매사로, 중국 복건성 정부의 복건성자동차공업그룹과, 복건성 푸티엔시 국영자산투자유한공사, 복건해원자동화기계유한회사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해 중국에서 주목받는 유망 전기자동차 전문 국유기업이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中 유도社는 엠비아이에게 공장 설립 및 라인설계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베트남에 적합한 완성차 조립-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차량시험 및 검사요원 교육, A/S 요원 기술교육 등 전기자동차 생산-조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유도社로부터 완성차 양산에 필요한 제반기술을 모두 확보함에 따라 엠비아이 특허기술인 '모터감속기'와 '모터2단변속기'를 베트남 정부의 기술표준규격으로 지정받아 엠비아이 소유 비코모터스 로고를 부착, 베트남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엠비아이는 오는 12월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껀터 등 베트남 5대 도시를 순회하며 대규모 론칭쇼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내년초 첫번째 모델로 SUV 전기자동차 '파이1(π1)' 신차를 베트남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엠비아이는 9월12일 베트남 N&G그룹과 7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남하노이 지원산업단지내에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생산공장 '비코모터스'(VIKO MOTORS)를 설립키로 정식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베트남 정부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요구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는 최고의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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