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51.88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7.88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Kirkuk 지역 원유 생산 중단 해소,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51.8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상승한 57.88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56.3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Reuters는 지난 2주 미 원유 재고가 원유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약 420만 배럴 감소 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주 미 원유 재고는 4억 6200만 배럴이었다.
Kirkuk 지역 원유 생산 중단 우려 해소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던 Kirkuk지역 유전을 탈환한 후 정상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Kirkuk 지역에 이라크 중앙정부소속 군대가 진입해 양측간 교전이 발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1% 상승한 93.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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