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사내벤처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0.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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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최초 사내벤처 스타트업…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19일 본사 비전룸에서 KOSPO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내벤처 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벤처문화 확산 추진의지를 대내·외 공표했다.

KOSPO 사내벤처 제도는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혁신적 조직변화 추구,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지속 등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임금피크 직원의 역량을 활용해서 시도하는 남부발전 고유 사업이다.

남부발전이 사내벤처를 도입하게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는 임금피크제 직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회사에는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성과창출을, 개인에게는 퇴직 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활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고, 둘째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적 시도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사업추진경과 보고와 이번에 출범하는 두 개의 KOSPO 사내벤처와 남부발전 대표간의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창업지원 관계자가 사내벤처창업과 정책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출범한 사내벤처 중 'KOSPO 중소기업 컨설팅 벤처'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문 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한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돼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동반성장사업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또한 'KOSPO Data Center 벤처'는 정보표준화 역량을 갖춘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돼 빅데이터 중심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사내데이터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수행한다.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에 참여하는 임금피크 직원이 재직기간 동안 해당 사업분야에서 실무역량을 쌓아 개인 또는 사내벤처 단위로 창업·분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임금피크 직원에 대한 효율적 조직운영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사내벤처 제도가 남부발전을 넘어 전 발전공기업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확산하고,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의 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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