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최근 5년간 91차례 고장정지로 손실규모 12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역난방공사 발전설비 고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부품에 대한 예비품 사전 확보 등을 통해 정지시간 단축 및 고장률을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 발전설비 고장 건수는 2013년 36건, 2014년 19건, 2015년 18건, 2016년 18건 등 총 91건이 발생했다. 고장시간은 915시간에 달했으며 고장으로 인한 총 손실액은 11억6500만 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보일러 결함, 가스 터빈 결함, 스팀 터빈 결함, 전기설비 결함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보일러 결함은 19건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같은 기간 가스 터빈 결함은 18건, 스팀 터빈 결함과 전기설비 결함은 각각 16건으로 나타났다.
송기헌 의원은 “예방정비 강화와 첨단 진단기법 도입 등 고장정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품의 경우 대체품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고장정지로 인한 손실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부품에 대한 예비품 사전 확보 등을 통해 정지시간 단축 및 고장률을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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