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에 100% LNG 전환 요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나주 열병합발전소의 SRF(고형폐기물연료) 사용이 전면 재검토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부터 “나주 열병합발전소의 100% LNG 전환을 포함한 건설·운영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종합감사 전까지 의원실로 보고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나주 열병합발전소가 지난 2011년 이미 성형고체연료(RDF)만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음을 인지했음에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업 이익을 위해 건설을 강행한 정황에 대해 질타하고 주민들의 의견에 반하는 일방적인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운영계획을 원점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날 나주 열병합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문자 메시지들을 직접 소개하며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삶을 파괴하는 열병합발전소의 100% LNG 전환을 강력 요구했다.
손 의원은 “SRF 열병합발전 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답변은 늦었지만 매우 당연한 결과"라며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반하는 SRF 열병합발전계획은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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