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기공식..내년 말까지 총 18km 주 배관망 준공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삼천리가 미공급지역인 안산시 대부도에 2018년까지 도시가스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한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지난 1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안산시 대부도에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안산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삼천리 유재권 대표,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는 대부도 내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전문 기술제공 및 제반사항 해결, 안산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총괄적인 관리 및 재원확보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18년 말까지 대부도 내 총 18km의 도시가스 주 배관망 준공 및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을 위해 삼천리는 섬지역 특성상 육로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최적화 된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LNG 위성기지 건립을 확정했며, 안산시는 조례 제정 및 도비 보조사업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대부도 지역에 총 1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삼천리 유재권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 주민 등 민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대부도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안산시 대부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위성기지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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