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 협력 새로운 기회’ 주제… 에너지산업 발전 및 새 기회 모색
[에너지데일리 이덕용 기자 (휴스턴)]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 산업을 조망하고 양국의 에너지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2일 한인타운 근처 에너지코리더에 위치한 Embassy Suites Houston 호텔에서‘ 2017년 Korea Energy Forum’을 개최했다.
‘한-미 에너지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y for Korea-U.S. Energy Cooper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에너지포럼은 석유, 에너지업계와 학계, 정계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한-미 양국의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김형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리아 에너지 포럼은 한국과 북미간에 에너지 협력에 대한 새로운 발전의 길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한국기업에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이번 포럼의 주제를 ‘한.미 에너지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정했다”면서 “이것은 한-미간의 경제적 성장뿐 만아니라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데 많은 공헌을 해왔다고 알고 있다. 이번 에너지 포럼에서는 새로운 정부 출범 후부터 현재까지의 한-미 에너지협력 상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휴스턴 총영사관의 에너지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진석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세션 1에서는 라이스대학 Jim Krane박사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과 시장 이동의 변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소(KEEI) 이호무 박사가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과 한.미 에너지 협력’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강연에서 Jim Krane교수는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 쿠르드오일 생산과 OPEC의 내분에 대해, 한국에너지경제연구소 이호무 박사는 한국이 석유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개발과 중동의존도가 높은 석유와 가스를 미국의 가스와 오일을 수입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 재생에너지 개발,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에서 더 이상의 원전건설을 불허하는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진석 박사의 사회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자의 강연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과 공개토론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 2에서는 Cheniere Energy사의 Oliver Tuckerman, MBA, CFA부회장이 ‘미국 LNG수출전망과 현재 상황’(CURRENT STATUS AND FUTURE PROSPECT of U.S. LNG EXPORT) ,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의 홍근선 박사가 ‘LNG섹터에서의 한.미 협력을 위한 실현가능프로젝트 의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세션별로 패널들의 발표가 끝난후에는 참석자들이 패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 답변을 경청하고 질의사항을 표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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