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와 이란 갈등 고조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사우디와 이란 갈등 고조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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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7.2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3.69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7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재고 감소 전망, 브라질 감산 참여 거절, 미 달러화 강세,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57.2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63.69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81달러 상승한 62.39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Reuters는 지난 6일 국제유가(Brent유 기준)가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생산 증가·재고 감소 전망은 유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EIA는 2018년 미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대비 72만 배럴 증가한 995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보고서에서는 68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uters는 지난 1주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290만 배럴, 19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감산 참여 거절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는 브라질 석유?가스 장관 Marcio Felix는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Khalidal-Falih에게 브라질은 감산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현재 약 265만 배럴을 원유를 생산하며, 2027년경 생산량이 500만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4.91을 기록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예멘의 후티(Houthi) 반군(사우디와 교전 중)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사우디간 갈등 고조로 OPEC 감산기간 재연장 합의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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