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지난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추석연휴에 따른 근로일수 감소(▵4일)로 생산(▵19.2%), 내수(▵12.1%), 수출(▵18.3%)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2017년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간 누적기준 전년 동기대비 2.0%늘어난 344만5568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내수는 147만6423대로0.2%, 수출은 211만9793대로 2.6% 늘어나는 등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10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4일) 등으로 전년 동월 34만 7470대 대비 19.2% 감소한 28만680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4일) 등으로 전년 동월 14만8078대 대비 12.1% 감소한 13만209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9.7% 감소한 11만2426대, 수입차는 24.7% 감소한 1만7783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유럽연합(EU),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 21만6899대 대비 18.3% 감소한 17만7165대를 기록했다. 금액기준으론 12.8% 감소한 28.9억 달러를 나타냈다.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42만4207대 대비 5.5% 감소한 40만667대 판매로 올해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0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8.4% 감소한 1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추석연휴에 따른 근로일수 감소(▵4일)로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내수 13만209대 12.1%·수출 17만7165대 18.3% 각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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