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발주273억불 규모 플랜트‧인프라 수주 총력
해외 발주273억불 규모 플랜트‧인프라 수주 총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1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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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개발은행‧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2017'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코스타리카 수도권 도시철도프로젝트와 인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등 해외 44개 발주처가 발주한 273억불 규모의 해외 플랜트‧인프라 수주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우리기업의 수주 건전성 확보를 위한 다자개발은행(MDB) 투자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프로젝트 자금조달 활성화가 추진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개발펀드(GDF) 프로젝트 플라자 2017’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MDB 조달 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돕고, MDB·GDF 및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는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국제금융기구와 글로벌개발펀드가 참여해 조달 관련 정보 및 주요 프로젝트, 사업 추진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설명회에는 코스타리카 수도권 도시철도 프로젝트, 인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세르비아 도심터널 프로젝트 등 해외 44개 발주처가 참석하여 273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200개사)들에게 소개하고 프로젝트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MDB가 발주하는 프로젝트가 글로벌 인프라시장의 큰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 금융기관들이 다자개발은행 등과 협조융자 등을 활성화하여 우리기업들이 MDB 프로젝트를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랜트업계도 단순도급 방식에서 사업자 금융주선(EPC+F), 투자개발형 등 사업 방식을 다각화하여 인프라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윤태식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동 행사를 기반으로 MDB 및 해외 발주처들이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에게는 Engineering Based Construction과 같은 선진국형 사업구조를 도입하는 등 유망 분야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14일 개최되는 ‘MDB 기관 설명회’에서는 MDB의 조달 관련 담당자들이 각 기구의 조달정책 및 세부절차, 프로젝트 지원사례에 대해서 소개한다.

또한 ‘MDB 프로젝트 상담회’ 세션(14~15일)에서는 MDB 등 해외 발주처와 국내기업간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논의와 진행되고,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젝트 IR’ 세션(14일)에서는 MDB 등 프로젝트 관계자가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자문과 국내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진출 확대를 위한 성공사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각 분야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프라·환경 및 에너지 분야별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과 인프라 개발사례 등을 소개한다.

앞으로도 산업부와 기재부 등 정부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하도록 이번 행사와 같은 기업수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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