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 '복사열유속 추정 방법' 신규 국제표준안 제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신이철 박사<사진>가 국제표준화기구 화재안전분야 연구 프로젝트의 리더로 선임됐다.
16일 화재보험협회에 따ㅏ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신이철 박사가 제안한 '개구분출화염으로부터의 복사열유속 추정 방법'이 스웨덴 등 14개 회원국의 동의하에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제정하기로 함에 따라 진행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글로벌 표준화를 추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로, 산업기술 및 국제표준개발과 연계된 162개 국가의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중 화재안전분야 기술위원회는 화재로부터 인명 안전 및 건물 보호, 환경 보전을 위하여 건축자재 및 구조물의 화재시험 및 시뮬레이션 개발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국제규격으로 제·개정하고 있다.
신이철 박사는 지난 2015년 3월 일본 동경이과대학에서 화재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7년 1월부터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실물규모 화재위험성평가 및 표준화 관련 국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화재원인조사,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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