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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초점
셰일가스 영향, 미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 급격 감소석유자원 확보 관점 미국의 대 중동 관여 정책 지속 전망
제8회 코리아 에너지 포럼…‘한-미 에너지 협력 새 기회’
이덕용 기자 (휴스턴)  |  trema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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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6  17: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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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이덕용 기자 (휴스턴)] 셰일가스 혁명에 힘입어 미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석유자원 확보 관점에서 미국의 대 중동 관여 정책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한-미 양국은 재생에너지 및 원전 안전, LPG와 LNG 등 가스분야 등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미국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2일 휴스턴 Embassy Suites Houston 호텔에서‘ 한-미양국의 석유, 에너지업계와 학계, 정계 관계자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Korea Energy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휴스턴 총영사관 에너지 자문관 정진석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에너지포럼에서는 라이스대학 Jim Krane박사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과 시장 이동의 변화’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이호무 박사가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과 한.미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짐 크레네 라이너 대학 교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시장 동향’ 발표를 통해 셰일혁명에 힘입어 미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급격하게 줄고 있으나, 미국은 석유자원 확보 관점에서 중동 관여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호무 박사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한미 에너지 협력’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은 석유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중동의존도가 높은 석유와 가스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수입 다변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호무 박사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안전 분야, LPG와 LNG 등 가스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Cheniere Energy사의 Oliver Tuckerman, MBA, CFA부회장은 ‘미국 LNG수출전망과 현재 상황’주제 발표를 통해 LNG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사례로 가스공사와 향후 20년동안 매년 350만톤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부터 계약이 발효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미국산 LNG 가격은 풍부한 셰일가스 매장량 때문에 헨리허브 보다도 더 저렴하게 아시아 국가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홍근선 박사가 ‘LNG섹터에서의 한.미 협력을 위한 실현가능프로젝트 의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은 LNG 수입 관련 협력을 중심으로 중소 규모의 LNG 저장-운송-컨테이너 사업 공동 개발 등의 공동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아에너지포럼 발표 내용 요약]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시장 동향
- 짐 크래네, 베이커 학원, 라이스 대학

이란의 석유 생산량은 최근 10여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면서 석유생산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오만을 통한 LNG 수출 및 파키스탄으로의 가스 Pipeline 설치 가능성 등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는 석유 생산량이 2010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0만 배럴의 석유를 전력 발전에 사용하는 등 국내 초과수요로 인해 여전히 이란과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사우디는 1991년부터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13%를 차지해 오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 1050만 배럴의 석유 생산, 약 150만 배럴의 여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충분한 여유 생산 능력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 국내외 석유 수입원이 감소할 경우 이를 신속히 메워주는 중요한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쿠웨이트는 국내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석유 및 가스 생산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나, 천연가스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는 1980년대 중 반부터 계속 증가해 오다가 2007년경 셰일혁명에 힘입어 의존도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 중동 관여 정책은 석유자원 확보 관점에서 지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자원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사우디가 유일하게 석유 생산여력이 있는 국가라는 점, 유가가 세계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점 등에 비춰 중동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이해가 적지 않기 때문이며,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대체할 만한 나라가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작용한다.

중동 국가들의 자체 수요가 지난 20여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다는 점이며, 최근 파리협정 발효를 계기로 화석연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및 대체 에너지 개발 등이 중동산 원유 공급에 있어 장기적 위협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한미 에너지 협력
이호무 박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 신정부는 지속가능 친환경 에너지 믹스 구현을 에너지 정책 기조로 설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화석연료 배출가스 감축 정책, 원전 및 석탄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진 및 재생에너지 믹스 확대 등 지속가능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동북아 슈퍼 그리드 프로젝트, 러시아의 신 동방정책 등 동북아에서의 다양한 에너지 협력 방안이 논의, 추진 중이다.

한국의 신정부는 아시아 가스교역허브(Gas trading hub in Asia) 동참, 에너지 산업 관련 규제완화, 천연가스 가격 투명성 제고/탄력적 교역조건 적용/수입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 전체 LPG 수입의 절반가량이 미국으로부터 들어오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매년 560만톤의 LNG가 수입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가스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관련 한국이 미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 및 공동 연구 협력 추진, 자력 원자로 및 폐로를 위한 원전 안전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등도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 미국 LNG수출 현황 및 향후 전망
OliverTurkerman부사장, CheniereEnergy


Cheniere사의 LNG 사업을 보면 현재 1800만톤 생산시설이 가동 중이고, 향후 년간 1350만톤의 시설을 추가 건설 중으로 미국의 LNG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LNG 수요자들과 년간 약 2700만톤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200회 이상의 LNG cargo가 사빈패스에서 수출됐다. 그 중 18회가 한국으로 수출됐으며, 가스공사는 9회 수출됐다.

미국의 LNG 수출항은 건설 중인 시설을 포함 미국 동부에만 여섯 곳이 있으며, 북쪽부터 Dominion Cove Point, Elba Island, Cameron LNG, Sabine Pass, Freeport LNG, Corpus Christi LNG 등이다.

Cheniere는 2020년 전망치 기준, Shell, Qatargas, RasGas, PETRONAS 다음으로 세계 5위의 LNG 공급업체가 될 전망이며, Qatargas와 RasGas가 합병시 4위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20년에 약 70mtpa를 공급하게 돼 Qatar(78mtpa)와 Australia(88mtpa)에 이어 3위의 LNG 공급 국가가 될 것이다.

Cheniere는 한국의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한국의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사빈패스 건설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받은 바 있다. KOGAS와는 향후 20년 동안 매년 350만톤 규모의 매매계약(SPA)를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금년 6월부터 발효됐다.

계약 이행을 위해 KOGAS는 한국에서 건조된 6척의 LNG 운반선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산 LNG 가격은 풍부한 셰일가스 매장량으로 인해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수요 기
준 800Tcf 생산해 헨리허브 보다 3달러 저렴하게 30년간 공급할 수 있으며, 1400Tcf 생산해 헨리허브보다 4달러 저렴하게 51년간 공급이 가능하다.

저렴한 원료와 잘 갖춰진 인프라로 인한 미국산 LNG 가격의 경쟁력 및 안정성, 구매자의 수요에 맞는 구입량의 조절, 광범위한 원료 공급처 및 Pipeline 인프라, 미 정부 지원에 따른 높은 신뢰도 등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 LNG산업의 합리화를 위한 탄소성 프로젝트의 분석
성홍근 실장,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현재 전 세계 CO2배출량의 약 4%가 선박에서 유출되고 있으나 2050년에는 12%~18%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IMO 차원에서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까지 50% 감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LNG 추진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17년 1월 해양수산부 산하 LNG 연료 선박 및 관련산업 촉진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며, 현재 한국형 벙커 운영 컨셉 및 개발 계획들이 제기됐다.

미국산 LNG 수입 관련 협력을 중심으로 중소규모 LNG 저장-운송-컨테이너 사업 공동 개발 및 연구, LNG 벙커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 개발 등을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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