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산업 성장 가능성 크다”
“SRF산업 성장 가능성 크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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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에너지화 정책 따라 SRF 이용한 에너지화사업 수요 증가
친환경 기술 도입 등 환경 유해성 우려 불식할 수 있는 노력 뒤따라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 정책이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또는 에너지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고형폐기물연료(이하 SRF)를 이용한 에너지화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SCO협회는 17일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플랜트 종합건설 기업 웰크론한텍과 함께 ‘고형폐기물 기술 및 정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ESCO협회 회원사, SRF 발전사업자, 소각로 설계 및 공급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 관계자와 환경단체, 지자체 공무원, SRF시설 예정지역의 주민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SRF의 환경친화성과 시장 성장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송인규 웰크론한텍 신재생사업팀 이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정책적 기조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또는 에너지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고형연료를 이용한 에너지화 사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환경부의 고형연료제품에 대한 환경관리 기준 강화와 제도개선 방침에 맞게 업계도 환경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친환경 기술 도입 및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운영시스템 제안 등 SRF발전사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식 중부발전 부장은 ‘SRF연소와 대기환경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부발전이 실제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환경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를 토대로 고형연료를 이용한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이 LNG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을 사례로 들어 SRF 연소와 대기환경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성두용 웰크론강원 부사장은 ‘SRF 연소 및 보일러 선진기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연소기술의 차이를 소개하며 폐기물 자원화 사업은 기존 소각이나 매립 방식보다 환경개선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만큼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배재근 서울과기대 교수는 ‘가연성 폐기물 자원화 정책’이란 주제로 기존 매립과 단순 소각 방식의 폐기물 처리방식이 자원·에너지화로 전환되는 배경과 관련제도 및 정책의 변화 등을 소개하고 선진국의 모범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ESCO협회 관계자는 “고형연료를 이용한 에너지화 사업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ESCO사업의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문가와 업계, 이해 당사자간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관련 신기술 도입과 정책이 뒷받침 돼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 환경, 건강 중심의 새로운 산업 4.0 시대를 맞아 에너지효율시장의 확대와 ESCO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ESCO협회가 주최하고 웰크론한텍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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