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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휘발유 부족사태 발생 판매가격 급등쉼켄트 등 3대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운영 일시 중단 등 영향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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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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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카자흐스탄의 휘발유 부족사태가 지난달부터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판매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7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3대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등에 따른 정유공장 일시 중단등으로 9월말부터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휘발유 부족사태가 10월초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휘발유 판매가격도 급등했다.

보줌바예프 에너지부 장관은 △쉼켄트, 아티라우, 파블로다르 등 3대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따라 아티라우 및 파블로다르 정유공장 운영의 일시 중단, △국내산 휘발유 공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정유공장 또한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가동 중단, △러시아산 휘발유 수입도 충분치 않은 상황 등의 이유로 카자흐내 휘발유 부족현상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카자흐는 통상적으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30%를 러시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석유제품 자급을 위해 3대 정유공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긴타예프 총리는 보줌바예프 에너지부 장관의 해명에 대해 2개 정유공장의 가동 중단은 충분히 예견되었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단지‘변명’일뿐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지적하고 관련자의 문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카자흐 휘발유 시장의 러시아산 점유율은 40%에 달했고, 휘발유(AI-92) 가격도 리터당 135텡게에서 10월말 161텡게로 급등했다.

이에 보줌바예프 장관은 10월31일 국산 휘발유 공급 부족으로 비싼 러시아산 휘발유(리터당 220텡게) 수입이 불가피했다면서 파블로다르와 아티라우 정유공장의 현대화 사업 완료시 휘발유가격은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휘발유의 점유율 하락과 가격 안정에 상당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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