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협정 이행 위한 ‘피지 모멘텀’ 채택
파리협정 이행 위한 ‘피지 모멘텀’ 채택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2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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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3 폐막…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적응’ 중심으로 논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을 채택하고 지난 18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197개 당사국을 포함해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에서 2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COP23 회의는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규칙을 위한 협상의 기반을 마련하는 징검다리 총회여서 군소도서국인 피지가 의장을 수임해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적응’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와 성과가 있었다.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주요재원 중 하나인 적응기금 관련 논의가 진전이 있었으며 손실과 피해, 여성 및 토착민 관련 문서도 채택됐다.

회의에서는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2주간 논의된 내용을 각 의제별 비공식 문서 형태로 합의하고 이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 제하 결정문 아래 첨부문서로 채택했다.

의장국인 피지는 탈라노아 대화를 통해 전세계적 감축 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정치적 과정을 2018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COP23 참석에 대비 주요 쟁점이슈에 대해 우리나라가 속한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5개의 공동 국가제안서와 1개의 독자 국가제안서를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협상에 적극 참여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지난 16일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저탄소 사회 정책 기조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우리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배출권거래제 등을 소개하고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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