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높이는 ‘파워반도체’ 신산업으로 키운다
에너지효율 높이는 ‘파워반도체’ 신산업으로 키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2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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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상용화 사업에 836억5000만원 투입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파워반도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백운규 장관은 21일 부산 테크노파크에서 파워반도체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파워반도체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력을 관리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으로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파워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앞서 파워반도체 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83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백운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파워반도체에 대한 집중 투자 및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파워반도체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각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운규 장관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유니테크노를 방문해 지역 강소·중견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황을 청취하고 전통 제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정책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강소·중견기업’으로, ‘수도권에서 지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방 소재 유망 강소·중견기업이 ‘지역 거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사례를 들어 지역 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중소에서 중견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성장 시 적용되는 지원 축소와 규제 강화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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