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마침내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23일 행복도시 고운동(1-1생활권) B12구역에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를 착공했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구역으로 부지 면적 1만8216㎡에 약 6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제로에너지와 친환경으로 한국형 패시브 하우스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마다 최고 등급인 에너지 효율등급 ‘1+++ 등급’으로 구축된다.

단지 내 우수를 활용한 자족생태순환체계가 구축되고 차량통행 최소화 및 생태체계와 연계된 보행네트워크망 등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도 형성된다.

특히 이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는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출자금과 민간자금으로 설립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단지는 냉난방 등 유지·관리비 부담 등을 줄인 보급형 친환경 주택단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도시가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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