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재가동 들어간다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재가동 들어간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3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안위, 원자로 건물 내진보강 심·검사 결과 재가동 승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가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30일 제7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나로 원자로건물 내진보강 심·검사 결과에 따른 재가동 심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그동안 하나로 원자로 건물에 대해 내진보강 규제심사(2015.10.23.~2016.5.4.)와 현장검사(2016.5.11.~2017.10.11.)를 비롯해, 시설성능(44개) 및 운영능력(5개) 분야 총 49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2015.10.5.~2017.11.30.)를 수행해왔다.

검사 결과 원안위는 하나로 원자로 건물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내진 보강 등 시설의 안전과 관련된 개선 요구사항이 적절하게 조치돼, 원자로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사선 이용기관에 대한 2017년 상반기 정기·특별점검 결과, 안전관리를 부적합하게 수행하는 등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6개 업체(의료분야 1개, 교육·연구분야 1개, 산업분야 4개)에 대해 과징금 총 1억9500만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방사선 이용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는 이와 함께 2018~2022년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생활주변방사선방호 종합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생활주변방사선방호 종합계획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세우는 국가계획으로, 관계부처의 장과 협의하에 수립된다.

이번 제2차 종합계획(안)은 ‘생활 속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목표로, 취급자 규제체계 개선, 방사능 감시기 운영 효율화 및 생활주변방사선에 대한 자율적 방호문화 정착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원안위는 지난 회의에 이어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안전성 심사 현황(2차)'에 대해 보고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