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조부지 전문분야 전문가, 지진대비 안전이슈 등 논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성게용)이 주최하는 ‘2017 원자력시설 구조부지 안전성 증진 심포지엄’이 30일 대구 EXCO에서 개막, 12월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KINS와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안전현안을 논의해 온 ‘구조부지 안전성 워크숍’과 전문분야 정보를 교류하던 ‘구조내진 기술교류회’를 지난 2012년부터 통합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9·12 경주지진과 얼마 전 발생한 포항지진 관련 지진 안전성에 대한 산업계, 연구기관, 규제전문기관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첫째날 종합세션에서는 KINS 구조부지평가실 윤의식 그룹장의 ‘최근 가동원전 현안 및 교훈’발표와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 박순천 연구관의 ‘9·12지진 여진활동과 진도’ 발표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2일차 전문세션은 ▲구조·설계 시공 기술 ▲내진분야 안전성 평가 ▲부지분야 안전성 향상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20여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구 KINS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경주지진에 이은 포항지진으로 국민들의 원자력시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대형지진 대비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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