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진중공업 김연수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한일뉴즈 김인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28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공동주최로 ‘제14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1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 강환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97.9.15.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업계상황 등을 고려해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지 못해 2년만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진중공업 김연수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한일뉴즈 김인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명, 특허청장 표창 3명 등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수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한진중공업 김연수 상무는 25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기술개발을 통한 안전성과 공정효율성 제고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상무는 도크 크기보다 큰 선박건조를 가능케 한 공법개발․현장 적용 및 세계 최초 액화석유가스 화물 탱크(LPG Cargo Tank) 일체 탑재 공법개발․현장 적용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이인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인에게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지금은 이번 불황을 교훈삼아 지속적인 혁신노력으로 호황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최근 선박 환경규제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친환경․자율운항 선박이 대세가 되어가는 등 산업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조선-해운 상생, 친환경 선박 실증, 4차산업혁명 기술의 조선업 적용 등 지속적인 혁신노력을 통해 대형-중형-소형 조선사가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친환경․스마트 시대를 주도하는 조선산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부, ‘제14회 조선해양의 날’ 개최…총 28명 정부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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