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노조, 공사 사장 부적합 인사 추천 강력 반대
가스노조, 공사 사장 부적합 인사 추천 강력 반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0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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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1인시위, 현재 거론 후보들 친시장주의자・전문지식 부족 인사

▲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 지부 박희병 지부장이 청와대 앞에서 공공성 훼손하는 자격없는 사장 선임 중단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현재 거론되는 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들은 보수정권 하에서 천연가스 직수입을 찬성한 친시장주의자와 가스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인사들이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에서 부적합 낙하산 인사를 추천하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박희병)는 지난 30 일 청와대 앞에서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과 관련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문재인 정권 교체 후인 지난 7월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된 이승훈 사장이 사퇴하면서 지난 9월부터 사장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지부는 소통을 통한 조직 통합,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 및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제대로 수행할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두 차례 발표한 바 있다.

가스공사지부는 “하지만 현재 언론 등을 통해 거론되는 후보들은 보수정권 하에서 천연가스 직수입을 찬성한 친시장주의자와 가스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인사들”이라며 “이들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사장 선임을 위해 남아 있는 절차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2배수 확정, 임시주주총회, 산업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이다.

1인 시위를 진행 한 박희병 한국가스공사지부장은 "사장 선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임에 따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에서 부적합 낙하산 인사가 추천되면 임시주주총회 저지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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