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25억불 광물 설비시장진출 시의적절하다
러시아 225억불 광물 설비시장진출 시의적절하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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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광물산업발전 지원 계획 수립, 설비현대화 추진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한국의 산업설비 및 중장비 기계 기업들이 225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광물산업개발 설비기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시의적절한 상황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6일 발표한 해외시장동향을 통해 러시아 광산개발 프로젝트는 주로 유럽 기업들의 참여율이 높다보니 중장비 및 설비 구매로 유럽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높았으나 극동 및 시베리아 광산업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시 한국 장비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는 광물산업의 GDP 비중은 3~5%, 전체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러시아 정부 지원계획은 2030년까지 수립돼 있다.

러시아 광물산업 발전 방향은 설비기계 현대화,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 사이버 공격 대비, 에코시스템 구축, 사회공헌 등 계획안이 매우 구체화된 상태다.

아울러 러시아 정부는 2030 광물산업 지원(1230억 달러)을 통해 석탄 항만물류산업 설비 및 광산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광물 수출지역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전환하면서 시베리아와 극동 광물산업 개발을 적극 지원 중이며, 광물산업 발전을 위한 설비 현대화에도 지원을 늘리고 있다.

2016년 러시아 정부의 광물산업 설비기계 지원사항을 보면 러시아 연방산업 지원법에 따라 MK ORMETO-YUMZ, EZTM, UMZ사는 6990만 루블(120만 달러)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또 Uralmashzavod, KMZ는 신규 산업단지 정부 보조금으로 3040만 루블(52만 달러)이 지원됐다.

Uralmashzavod, Zboro, OMZ-Spetsstal, Drobmash, Mashprom-Kaluga 사는 러시아 정부기관을 통한 보조금 1억1167만 루블(201만 달러)이 지원됐다.

이외에 러시아 산업발전펀드로 Zboro, KMZ, MK ORMETO-YUMZ, Drobmash, VEK공장 등이 10억8600만 루블(1872만 달러) 규모의 펀드가 지원됐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정부 주도 광물 물류항구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6년까지 43%를 달성한 상태다. 또 극동의 Severniy 항구가 5억3000만 달러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중국 개발은행 차관 1억9000만 달러와 러시아 정부 예산 3억4000만 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2030 광물산업 지원에 따른 석탄 항만물류산업 설비 및 광산 현대화사업에 맞춰 러시아 광물산업 개발 설비 시장에 진출하는데 시의적절한 것이란 분석이다.

코트라는 러시아는 광산개발 및 건설 중장비에 대한 관세가 낮거나 영세율 적용 중이기 때문에 관세장벽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에서 주로 취급되는 광물산업 설비는 광산장비, 탐사 및 시추 장비, 펌프, 가공설비, 안전장비, 컨베이어 등이며 수입장비(HS Code 8430)는 연간 3억~6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또 주로 중국, 미국, 독일 등에서 중장비 등이 수입되고 있고,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700만~800만 달러 수준이며, 수입관세는 대부분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러시아 광물산업 관련 설비기계는 중장비, 광산장비, 야금설비, 호이스트 등으로 구분했다. 중장비 시장규모는 연간 2600억~2800억 루블(44억~48억 달러) 수준으로 2017년은 소폭 감소 할 전망이다.

광산장비는 8300억~9600억 루블(143억~165억 달러) 수준으로 광물산업 장비 중 가장 큰 시장이다.

야금설비는 330억~430억 루블(5억7000만~7억4000만 달러), 호이스트류는 270억~320억 루블(4억6000만~5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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