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산업육성 본격 논의… 민관협의회 발족
원전해체 산업육성 본격 논의… 민관협의회 발족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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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분야 협력플랫폼 마련… 2030년대 세계 해체시장 진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향후 본격 진행될 원전해체와 관련 원전해체 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기구가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코엑스에서 해체전문기업, 학계, 연구계, 정부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세계 해체시장의 진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산업부는 해체 선진시장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백운규 장관의 유럽출장시 원전해체 관련 정부간(한국-영국, 한국-프랑스), 민간기업간(한수원-아레바(AREVA), 한수원-프랑스전력공사(EDF))의 협약과 협력을 이끌었고, 나아가 국내 해체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간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단국대학교 이병식 교수,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 사장이 공동으로 선출됐다.

당일 발족식에서 민간협의회 참석자들은 해체 산업체별 관련 역량을 자료(DB)화 해 중복 투자 방지,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검증과 상용화, 고리1호기 해체에 우리기업 참여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는 고리 1호기 해체에 필요한 38개 원천기술, 58개 상용화기술을 201년까지 모두 개발 완료하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해 2030년대에는 본격적인 세계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원전해체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고리 1호기 해체 진행현황, 해체분야 규제 및 제도, 해외 시장의 전망 등과 함께 해체산업의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박원주 실장은 ▲안전 최우선의 원칙 ▲원전해체 역량 확보 ▲해체산업계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고,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중소·중견기업의 해체 전문기업 육성,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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