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내년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내년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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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7.3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3.40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8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67달러 상승한 57.3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 상승한 63.4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60.2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11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전월 보다 171만 배럴 증가한 901만 배럴을 기록했다.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11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44만 배럴로 중국은 지난 3월 이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원유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11월 중국이 국내석유제품 가격을 2차례 인상해 정제마진이 개선된 것이 원유 수입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투자은행 Jefferies사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10% 이상 증가하는 등 2018년 세계 석유수요가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Baker Hughes사에 의하면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보다 2기 증가한 751기를 기록(3주 연속 증가)했으며 원유 및 가스 시추기수는 931기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Piper Jaffray사는 원유 및 가스 시추기수 전망치를 2017년 876기, 2018년 1001기, 2019년 1128기로 각각 이전 전망치에 비해 2017년은 2기, 2018년은 74기, 2019년은 54기 상향조정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93.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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