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신정부 최초 실무 차원 에너지정책 논의
한-미, 신정부 최초 실무 차원 에너지정책 논의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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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에너지 정책방향 공유 및 에너지기술 분야 협력 강화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신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에너지 실무회의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양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방향 공유 및 협력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양국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양자간 에너지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0차 한·미 에너지 정책대화(Energy Policy Dialogue)'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미 에너지 정책대화는 양국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회의체로서, 2006년 이후 양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0차 대화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국 워싱턴D.C. 에너지부에서 양국 에너지정책, 스마트그리드, 연료전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관,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또한 미국측에서는 Beth Urbanas 에너지부 부차관보, 샌디아 국립연구소,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고리 1호기 원전해체 진행현황, 미국은 ‘미국 최우선 에너지 계획(America First Energy Plan)*’의 구체적 사항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상호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신정부 간 에너지 정책의 목표를 상호 이해하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 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양측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실증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분석기술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용 나트륨(Na)계 이차전지 개발과제 등에 대해 그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과제를 모색하는 한편 추가적 협력확대를 위해 한-미 기술협력채널 신설 및 원전해체 인력교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간 에너지 분야의 정책 교류와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우수 연구기관, 기업들의 협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성과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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