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1월에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6.99원 인상한데 비해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8.05원 인상해 국제가 대비 리터당 31.06원 더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24.15원 인상해 리터당 2.84원 더 적게 인상했으며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은 60.46%의 비중을 차지했다.
SK에너지에서 승용차 50리터를 주유시 알뜰주유소보다 리터당 평균 2832원 더 비싸게 주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최고지역 서울 평균 유가는 리터당 1622.48원, 최저지역 경남 평균은 리터당 1494.99원으로 리터당 127.49원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지난 10월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간 9주의 석유(휘발유)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11월에 국제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31.06원 더 많이 인상했으며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2.84원 더 적게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에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67.94달러에서 72.77달러로 약 4.83달러 인상됐으며 같은 기간 환율은 약 16.11원 인하됐다.
지난 11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1주부터 5주까지 리터당 26.99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1주에는 리터당 517.11원에서 5주에는 리터당 575.16원으로 58.05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는 지난달 1주에는 리터당 1508원에서 5주에는 리터당 1532.15원으로 리터당 24.15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60.4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26.78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1.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80.90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5회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가는 SK가 6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10월 4주에 리터당 최고 64.91원, 2주에는 리터당 46.19원의 차이를 보였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는 SK에너지가 9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6.6원이나 차이를 보였으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리터당 58.4원으로 조사됐다.
11월 한달간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22.48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경남으로 리터당 1494.9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의 차이는 리터당 127.49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