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물리보안시장 3조6678억 전망
2018년 국내 물리보안시장 3조6678억 전망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테러 등 수요증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회도 증가 예상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물리보안시장이 3조6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보안산업 전문 매거진 월간 ‘시큐리티월드 리서치팀’이 발표한 ‘2018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보안시장은 둔화된 세계 경제의 성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글로벌 테러 위협과 세계 각국의 안전 우선 정책 등 기회 요인이 작용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도 세계 각국에서 IS(이슬람국가) 테러가 이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대테러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북핵 리스크 등 테러 위협 증가와 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보안을 위한 대테러 장비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 제품 구매가 어려운 수준이며, 업계는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요인에 따라 국내 보안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큐리티월드 리서치팀이 지난 11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7/2018 보안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7년도 국내 보안시장은 전년대비 소폭(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 규모는 3조52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올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 예상과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은 분석방법에 변화를 준 데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올해는 2차 조사를 통해 제조사와 유통사의 중복매출을 제거했다.

전년대비 성장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시장 경기 변화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신사업분야 진출, 대형공사 및 SI 수주, 신제품 출시, 신규 수요처 증가, 시장경기 변화 등의 순이었다.

2018년에는 국내·외 보안 수요에 따른 성장 이슈가 있는 만큼 국내시장은 올해보다 4.1% 성장한 3조6678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우리 정부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안업계에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영상감시 시장은 해외시장에서의 IP 카메라의 약진과 스마트시티 등 영역 확장으로 전년보다 555억원 늘어난 1조29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보안시장의 35.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