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현장 원격감시 위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글로벌 기업 엔손모빌과 에너지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관기관 전자부품연구원과 참여기업 나온웍스(대표 이준경)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의 개발 목표는 석유 및 가스 현장의 원격 감시 및 제어를 위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나온웍스는 SW 플랫폼을 개발 한 후 이를 상용화해 엑손모빌 유가스 현장에 실증할 예정이다.
오픈 아키텍처 원격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은 석유 및 가스에 적용되는 웰헤드 컨트롤 시스템의 시장 경쟁력과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과제는 엑손모빌 사업 현장에 국내 연구진의 개발기술을 직접 실증한다는 면에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함 도즈 엑손모빌 대표는 “엑손모빌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전자부품연구원이 체결한 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은 세계 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분야에서 한국과 엑손모빌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과 참여의 역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기평은 이 협력모델을 시금석 삼아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 수요기업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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