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정부가 경제계와의 현장소통에 나섰다. 그 첫번째 기업(그룹)으로는 LG그룹이 선정됐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12일 오전 11시 관계부처 차관들과 함께 LG그룹 본사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 구본준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 경영진 및 협력업체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인호 산업부 차관, 최수규 중기부 차관,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LG그룹에서는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말 개최된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대화의 연장선상이자, 정책수립·추진과정에서 기업 등 민간부문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해 달라는 대한상의 건의 등에 따라 마련됐다고 정부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격의없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일자리 창출 방안 ▲혁신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및 투자계획 등과 관련한 LG측 발제와 정책건의 과제들이 중점 논의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LG그룹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대한상의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신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2차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중소·중견·대기업, 산업·업종별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간담회를 연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