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기술이 민간기업과 함께 ‘미세분진과 유해가스 동시 처리용 세라믹 필터’ 개발에 나선다.

지역난방기술은 지난 11일 분당 본사에서 분체 플랜트 전문업체 BTS ENG(대표이사 이명석)와 2017년도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대한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중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국내수요처 과제인 ‘산업 연소공정에서 발생된 미세분진과 유해가스(NOx, SOx, Dust)동시 처리용 세라믹 필터 개발’에 따른 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이 기술개발사업은 세라믹 촉매의 상용화 핵심기술 습득을 목표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된다. 기존의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백필터, 세정집진장치 등을 대체해 하나의 장치로 저감하는 무배출시스템·고효율 방지시설 개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각 단일기술로 처리하는 기존의 방지시설은 최적운전 조건이 일치하지 않아 처리 효율이 낮아지고 운전 유지비와 설치비가 높게 소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국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