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3만Gcal 열 생산 강서구 일대 7만5000 가구에 공급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연간 연료사용량 7만3천TOE 감축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연간 연료사용량 7만3천TOE 감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특별시 강서구 일대 7만5000 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게 될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이 준공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3일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집단에너지공급시설에서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지난 10월 준공된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열전용보일러(68Gcal/h), 열수송관(21km) 및 지역난방설비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83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강서구 일대 7만5000 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부천발전열, 서남하수열, 서남바이오열 등 미활용 열을 수열받아 공급하기 때문에 연간 연료 사용량을 7만3000TOE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로 환산 시 17만1000톤CO가 줄어든다. 이는 약 122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열에너지를 확대·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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