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미얀마에 463기 태양광 발전기 전달
환경재단, 미얀마에 463기 태양광 발전기 전달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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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바간 지역서신성솔라와 태양광발전기 전달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5일과 8일 미얀마 예뽀예래 마을과 따란깐 마을에 태양광 발전기 전달했다.

환경재단은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미얀마 양곤시 외곽에 위치한 빤따노시 예뽀예래 마을에 350개, 미얀마 바간지역의 따란깐 마을에 113개, 총 463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했다.

664가구가 모여 살고 있는 미얀마 외곽 빤따노시 예뽀예래 마을은 정부의 전기인프라가 전혀 없는 에너지 소외지역이다. 모든 가구가 충전식 배터리를 구입해 소득대비 높은 충전료(월 약 7000짯)를 부담하며 전기를 자체 수급하고 있다.

마을주민400여 명이 모인 태양광 발전기 전달식에서 미얀마 농촌개발부 우 꼬 꼬 마웅 과장은 “전기 인프라가 전혀 없는 예뽀예래 마을이 태양광 발전기 지원으로 주민들의 안전, 교육, 생활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 마을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기 지원 사업은 마을의 발전으로 선순환된다. 예뽀예래 마을의 태양광 발전기 수혜 가구들은 직접 책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수혜 가구 중 한 명인 민치 할머니는 “우리는 매월 태양광 발전기 사용료를 4,000짯(한화 4천원)을 내게 된다. 이 사용료를 마을 기금으로 모아 학교를 짓고 보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2006년의 ‘생명의 우물’ 지원사업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 지원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아시아 태양광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15년까지 8개국에 1만 개 태양광 전등을 보급했으며 2017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초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해 2400명에게 빛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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