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전국 1만 3000여개 주유소가 지난 8월 한달간 매일, 매주간 판매한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석유감시단은 지난 11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가격으로 판매된 휘발유 주유소는 대구시 동대구고속주유소(SK), 경유 착한주유소는 광주시 ㈜평동제일주유소(알뜰)를 선정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휘발유 착한 가격으로 판매한 대구시 동대구고속주유소(SK)가 리터당 1436.57원, 경유 착한 가격은 광주시 평동주유소(알뜰)가 1220.33에 판매해 선정됐다.
감시단은 이와 함께 11월 휘발유 판매 착한 주유소로 ▲서울시 만남의 광장주유소(알뜰) ▲고양시 원흥 원당주유소(현대) ▲광주시 평동 제일주유소(알뜰) ▲부산시 부영석유도매주유소(알뜰), ▲원주시 치악(춘천)방향주유소(알뜰) 등을 선정했다.
또한 경유 판매 착한주유소로 ▲서울시 만남의 광장주유소(알뜰) ▲고양시 원흥 원당동 주유소(현대) ▲대구시평리주유소(현대)▲부산시부영석유도매주유소(GS), ▲원주시 서원주주유소(현대) 등을 선정했다.
석유시장감시단은 14일 기준 서울시 주유소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노원구 태릉솔밭주유소(S-oil)로 리터당 1485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2128원으로 리터당 643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서초구 만남의광장주유소(알뜰)로 리터당 1249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용산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1953원으로 리터당 704원 차이가 났다.
서울시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서초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437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124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87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 또한 서초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249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919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70원의 차이가 났다.
반면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강북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498(GS칼텍스)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558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0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299원(S-oil),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328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59원의 차이를 보였다.
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최근 구별로 주유소판매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달 소비자들에게 싸고 질 좋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