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북해 지역 공급 차질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북해 지역 공급 차질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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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6.6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2.4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3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증가 전망, 북해 지역 공급 차질 우려,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54 하락한 56.6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62.4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9달러 하락한 61.3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EIA는 지난 1주 미 원유 재고는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566만 4000배럴 증가한 2억 2700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증가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Reuters는 245만 7000배럴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미 원유 생산 증가 및 증가 전망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주대비 약 7만 3000배럴 증가한 978만 배럴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과잉공급 우려가 확산됐다. 이는 EIA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다.

EIA는 지난 12일 발간된 월간보고서에서 2018년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대비 약 78만 배럴 증가한 1002만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해지역 공급 차질 우려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북해지역 주요 유종인 Forties유를 수송하는 약 60만 배럴 규모의 송유관이 누유를 이유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송유관 재가동에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67% 하락한 93.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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