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한-중 전력연계' 본격화 기반 마련됐다
동북아 '한-중 전력연계' 본격화 기반 마련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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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그리드' 실현 '한전-GEIDCO-중국국가전망' MOA 체결

▲ 사진 왼쪽부터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광차오 중국국가전망 부총공정사,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사장직무대행), 완하이빈 GEIDCO 개발국 주임, 천저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의 동북아 전력연계(동북아 수퍼그리드)를 위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은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GEIDCO(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협력기구) 및  중국국가전망(SGCC, 중국최대전력회사)의 경영진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합의각서(MOA, 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한-중 정상회담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추진된 이날 MOA는 한-중간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에너지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공동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추가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전은 지난해 중국국가전망, 일본 소프트뱅트, 러시아 로세티와 4사간 MOU를 체결,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MOA를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전력계통 연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중 전력망 연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북아시아의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도 중국 국가능원국과 포괄적 에너지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 역시 수퍼그리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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