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과학자문단, 지진 발생 원인 논의 장 마련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지진 발생 원인 논의 장 마련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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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한 달,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주제로 토크콘서트 진행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과학기술계가 포항지진이 발생한지 한 달을 맞아 그동안 제기된 이슈를 과학적 시각에서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은 오는 20일 출범 후 첫 번째 활동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제1회 국민생활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진,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 주제로 언론에서 제기된 지진 관련 이슈 토론과 일반 국민과의 묻고 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지자연 국토지질연구본부 이희일 책임연구원이 '지진,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이라는 주제로 ▲포항지진의 원인?위치, 단층 형태, 피해 규모,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고도화 계획 ▲단층 조사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한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된 국민들의 관심 사항과 액상화, 지열발전 등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됐던 주요 이슈에 대해 패널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패널토론에서는 방청객과 SNS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패널로는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 황의홍 기상청 연구관, 신수봉 인하대 교수, 신동훈 전남대 교수, 김한준 해양과학기술원 박사, 이호준 시큐리티인사이드 전문위원 등 지진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자연 신중호 원장은 "국민이 실제로 체감한 지진재해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검증을 통해 일반 국민의 과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지진 재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선제적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지자연은 ‘자연재해’ 분야 주관기관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진 연구역량을 더욱 높여 안전국토와 안심국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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